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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소 가득 맛난 한끼

기운을 돋구워 주는 든든한 환절기 보양식 닭계장


며칠 전에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했는데~
이제 썰~렁한 느낌이 가득하네요~
요런 환절기에 딱 좋은 보양식
칼칼하고 뜨끈한 ..한그릇 먹으면..
뱃속도 든든하고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ㅎㅎ
그런 보양식 닭계장을 한번 해 보려 해요 ㅎㅎ
살짝 번거로울수있지만 ~
든든한 혼밥 보양식 ..
닭개장 시작해 볼게요~

재료
닭 한 마리, 숙주 한 봉지, 애느타리버섯 (작은 팩)한팩
대파 5줄
양념
식용유 2 수저, 고춧가루 5 수저, 국간장 3 수저, 소금 1 수저
다진 마늘 2 수저, 참기름 2 수저, 후추 톡톡
닭 삶을 때
월계수 잎 4장, 통마늘 10개, 맛술 2 수저

닭은 꽁지를 자르고 배를 갈랐어요.
내장은 깨끗이 제거하고,
특히 목 부위에 기름이 많아 제거하면서
목 껍질까지 싹 다 벗겨 내고 여러 번 헹궜어요.

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
깨끗이 씻은 닭과 월계수 잎 4장 통마늘 10개를
넣고 40분 정도 삶아줬어요..

닭이 삶아지는 사이 준비한 야채를 썰어줬는데요~
대파는 반으로 잘라 큼지막하게 썰어놓았고요~

숙주도 여러 번 씻어서 물 빠지게 체에 밭쳐 놨어요..
굵기 보이세요?! 우량아 숙주 ㅎ

애느타리버섯도 밑동을 잘라 찢어 준비했어요.
고사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준비 안 했어요!

40분 정도 삶은 닭을 꺼내어 한소끔 식힌 후
살만 발라 놨어요.
닭 삶은 육수에 있는 월계수 잎은 빼 줬고요..
이제 준비 끝!!
본격적으로 닭개장 시작 ㅎㅎ
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.. 맛은 끝내줍니다.. 요


팬에 식용유 2 수저를 두르고~
썰어놓은 대파를 넣어 볶아 줬어요.

이때 준비한 고춧가루 5 수저 넣어 고추기름이
나오게 살살 볶아줬어요..
타지 않게 불 조절 잘하세요~

볶아서 어느 정도 고추기름이 나온 걸
닭 삶은 육수에 넣고 끓였어요..
보글보글 끓을 때 씻어놓은 숙주랑
찢어놓은 애느타리버섯을 넣었어요..

발라놓은 닭고기 살도 넣어 줬어요..

국간장 3 수저와 다진마늘2 수저를 넣어 간을 맞추고~
참기름 2수저 후루룩 넣고.. 후추도 톡톡!!!
중불로 10분 정도 더 끓여주면서~
부족한 간은소금으로 마무리~

짜자잔 ~
계란을 풀어서 끓이기도 하지만..
전 깨끗하게 그냥 한 그릇 했답니다ㅎㅎ.
작은 냄비나 뚝배기에 데워 드실 때
계란 풀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..ㅎ

 

소박하지만.. 정성이 가득한 혼밥 밥상입니다..
쫌 이쁘게 찍을걸.. 후회 중입니다..😅
사실 닭개장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ㅎ
밥 말아 김치 얹어 먹으면.. 한 그릇 금세 뚝딱이죠 뭐..ㅎ
칼칼하고 맛있는 보양식 닭개장ㅎ
한 그릇 먹고 나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..ㅎㅎ
그랬답니다..

만드는 과정이 힘들어서
매번 엄마 찬스를 썼었는데..ㅠ
닭만 삶으면.. 만들기 까다롭지 않고
쉽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~

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치신 우리님들~
기운을 돋워주는 영양만점 닭개장드시고~
환절기 건강 챙기세요~~

오늘도 편안한 꿈 꾸세요 ~
good night 😴